강원국제교육원, 교류협력국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 인도네시아 방문 연수 운영

“강원 교사와 인도네시아 교사가 함께 설계하는 미래교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3 18:00:16

▲ 교류협력국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 인도네시아 방문 연수
[뉴스앤톡]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년 교류협력국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 방문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교류협력국 디지털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교원의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교육정보화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 연수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교육 세계화 교사단인 리드(LEAD) 교사 6명이 참여하여, 8월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총 26차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리드(LEAD) 교사단은 강원 지역 초·중학교 교사로 구성되며, 현지 교육 수요와 교육환경을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를 직접 개발했다.

연수에서는 △스크래치를 활용한 코딩과 게임 제작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햄스터로봇과 센서를 활용한 첨단 자동차 제작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인공지능(AI)·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자료 제작 등 실습 중심의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도구의 기능을 익히는 것에서 나아가, 참가 교원이 자신의 교과와 현지 학교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새롭게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연수에서 익힌 인공지능, 코딩, 로봇 활용 방법을 실제 수업 주제와 연계하여 수업안을 작성하고, 리드(LEAD) 교사단 및 동료 교원과 함께 수업의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활동지·그림·음악 제작,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웹 기반 게임과 퀴즈 만들기 등 별도의 전문 개발 지식 없이도 교사가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도구 제작 활동을 운영한다.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저작권 보호, 가짜뉴스 판별, 인공지능 활용 지침 수립 등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카훗과 블루킷 등 참여형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 및 학습 결과 확인 방법을 공유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단순한 활용을 넘어, 인공지능을 교육적으로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교원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함께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연수 기간에는 한글 이름표 만들기와 한복 소품 만들기, 윷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문화 체험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디지털교육 연수와 문화 체험에 함께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강원 교사와 인도네시아 교원 간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연수 종료 후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 및 참가자들과 평가·협의회를 열어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양국 간 디지털교육 협력과 연수 운영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변미영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강원 교사가 교육 경험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국 교원이 함께 현지 교실에 적합한 수업을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연수에서 시작된 교원 간 협력이 인도네시아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 가능한 디지털교육 확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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