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50명 대상 기업 맞춤형 교육

반도체 기업 취업 학생 실무역량 높인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4 18:00:14

▲ 울산 직업계고 학생들이 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정보 자료(데이터) 분석 및 통계 교육을 받고있다.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반도체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지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맞춤형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모두 80차시로 진행됐다.

대상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덕산하이메탈에 취업이 확정된 지역 6개 직업계고 학생 50명이다.

교육과정은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기르는 기본교육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특별교육으로 나눠 운영됐다.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진행된 기본 교육에서는 반도체 공정 실습과 전문용어 이해를 비롯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자산·시간 관리, 조직 소통 실습, 노동인권·산업안전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취업 후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특별교육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와 산업별 활용 사례를 다뤘다.

챗지피티(ChatGPT), 캔바(Canva), 수노 인공지능(SUNO AI)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실습과 업무용 협업 도구(구글 워크 스페이스) 기반 디지털 협업 교육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문제 해결 과제(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웠다.

과정 마지막 날 두 차례 열린 결과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구현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융합 시제품을 비롯해, 수노 인공지능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음원 등 교육 성과도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디지털 협업 도구로 문서를 실시간 공동 작성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협업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계해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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