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글로벌 허브 연계 관광시장 다변화 박차
싱가포르 창이공항 환승객 겨냥 광고…필리핀 대상 환승 상품도 출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7:50:26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특정 국가에 편중된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직항노선의 한계를 넘기 위해 세계적 환승 거점 공항과 연계한 홍보를 강화하고 환승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최대 거점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에 나선다. 유럽·미주와 아시아를 잇는 이 공항 이용객에게‘당신의 다음 목적지는 제주(Your Next Stop: JEJU)’라는 문구와 함께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알려 환승객을 제주로 끌어들일 방침이다.
필리핀은 연간 10편 안팎으로 전세기가 운영되어 방문 시기가 다소 제한적이었다. 제주도는 캐세이퍼시픽(홍콩 환승)과 중국동방항공(상하이 환승)을 이용하는 제주 상품을 현지 대형 여행사 락소 트래블(Rakso Travel)과 함께 8월 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방문을 유도한다.
질적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여행 연결망인 ‘버추오소(Virtuoso)’ 관계자와 고급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추진한다.
이번 사전 답사 여행에서는 제주해녀문화 등 유네스코 유산과 차 체험, 곶자왈 숲 해설 등 건강 관리(웰니스)와 지역 체험 자원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소득 관광객을 겨냥한상품을 개발해 제주를 세계적 고급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해 체류 기간 연장과 지역 상권 소비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연결망을 적극 활용해 도내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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