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정책 대전환 모색
46개 사업장 전수진단…사업장별 구조개선 방안 마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7:50:41
[뉴스앤톡] 경상북도는 9월 3일 도청 화백당에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관광정책과장, 시군 관광과장,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대 문화권 정책 대전환 시군 관광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3대 문화권 사업의 정책 대전환 추진 방향을 시군과 공유하고 사업장별 현황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관광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10~2021년 추진된 국책사업으로, 22개 시군에 46개 사업장이 조성됐다.
그간 조례 정비, 콘텐츠‧시설 개선, 공동홍보, 투어패스 등으로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으나, 사업장별 여건 차이로 만성 적자와 이용객 저하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도는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조 진단 용역으로 사업장별 문제를 유형화해 운영 방식 전환, 기능 보완, 홍보‧브랜딩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법령‧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한다.
도‧시군‧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대전환 실행협의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환위원회도 운영해 상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대전환은 사업장별 진단 → 구조개선 → 자립화 및 성과관리의 3단계로 추진한다.
2026년 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점진적으로 자립형 운영모델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은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공간의 실질적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실행해 3대 문화권을 머무르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지속 가능한 경북 대표 관광자산으로 거듭나도록 속도감 있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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