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제4·5차 본회의 개최, 구정질문 통해 민생 현안 집중 점검
의원 8인 구정질문 실시, 구정 주요 현안 지적 및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2-23 17:35:40
[뉴스앤톡] 동작구의회는 12월 22일과 23일 제344회 정례회 제 4,5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번 질문에는 정유나·이주현·김은하·김효숙·김영림·신민희·변종득·노성철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민생 경제 활성화, 주민 안전, 예산 운용의 효율성 제고 등 동작구의 당면 과제들을 폭넓게 다루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정질문 첫날인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이영주 의원(비례대표)이 구정질문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 심의 내용의 외부 유출과 사실 왜곡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의회 심의 권한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서 실시된 구정질문의 첫 질문자로 나선 정유나의원(사당3·4동)은 ▲신청사 내 대형 슬라이드 ‘동작스타’의 안전관리를 체계화할 것과 향후 유지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으며, ▲공공배달 앱 ‘마켓D’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과 차별화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이주현 의원(신대방1·2동)은 신청사 직원 식당 운영의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와 함께 기간제 근로자 식당 이용 배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은하 의원(사당3·4동)은 동작문화복지센터 부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대체 시설 마련 전까지 현 공간을 유지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유권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도록 당부했다.
김효숙 의원(상도2·4동)은 ▲개인형 이동장치 신고시스템 구축과 ▲안심승하차구역 확대를 통한 교통안전 확보를 강조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 등 구민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구정질문 이틀차인 23일에는 신민희 의원(상도1,사당5동)이 동작사랑상품권이 모바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으며, 취약계층을 고려한 운영 방식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성철 의원(흑석,사당1·2동)은 ▲‘동작스타’ 조성 과정에서의 집행부와 의회간 소통 부재와 과도한 조성·유지비를 지적하며 향후 소통 강화와 운영·예산 관리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도급 업체의 식대 미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구청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이어 정재천 의장이 대표발의한 '수색-광명고속철도 건설사업 노선 변경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결의안은 현행 노선이 노량진·대방동 등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을 관통해 주민 안전과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며,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부실한 계획이라고 지적하고, 동작구가 제안한 우회 대안 노선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영림 의원(비례대표)은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의 체계화에 관해 ▲구민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신문구독료 예산의 편성 건에 관해 ▲ESG 실천 정책의 지속적 추진에 관하여, 변종득 의원(흑석,사당1·2동)은 ▲예산 심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세입 예산 세부사업 설명서’ 작성 촉구에 관해 ▲동작구 기금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금 통합 방안’ 조치계획 수립 촉구에 관해 각각 서면 질문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