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횡성한우축제 10만 명 인파에 섬강이 범람
구이터 앞 본 고장 한우를 맛보기 위해 수백 미터 긴 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1 17:35:07
[뉴스앤톡]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제22회 횡성한우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횡성군과 재)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 방문객이 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부터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횡성 나들목 및 축제장 진입로 일대는 차량 정체로 마비됐으며 섬강 둔치 축제장은 오후 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무렵 구이터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본고장 한우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수백 미터 줄지어 섰고, 구이터는 한우 굽는 연기와 냄새로 가득했다. 판매장에서 고기를 고른 방문객들은 자리를 잡자마자 불판에 한우를 올렸다.
올해 처음 선보인 '타임슬립 레트로거리'는 가족 방문객으로 가득 찼다. 7080 복고 퍼레이드 '레트로 카니발'이 거리를 지나가자, 부모 세대는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추억의 장면을 담았다. 바로 옆 '추억 놀이터 키즈파크'에서는 아이들이 놀이기구 사이를 뛰어다녔고, 어린이 공연 '키즈드림 버스킹'이 열리자, 무대 앞은 아이들과 부모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해가 지면서 섬강 수변을 밝힌 '섬강 별빛 유등 페스타'와 주무대 '우(牛)아한 뮤직페스타'가 밤까지 축제를 이어간다.
축제장 인파는 횡성 곳곳의 관광지로 퍼져 나갔다. 인근 루지 체험장에는 이날 하루에만 1,300여 명이 찾아 지난 주말보다 10배가량 탑승객이 증가하는 등 축제장 인근 관광지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는 11일까지 열린다. 10일 밤 9시에는 공연이 끝난 뒤 두 번째이자 마지막 '우(牛)주 불꽃 쇼'가 축제장 밤하늘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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