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 노인·어린이시설까지 확대

건강취약계층 보호 강화… 주택 최대 700만 원·비주택 200㎡까지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1 17:35:17

▲ 청주시청
[뉴스앤톡] 청주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을 노인·어린이시설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되거나 철거 과정에서 석면 섬유가 공기 중으로 퍼질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처리가 필요하다.

시는 그동안 주택과 창고, 축사 등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건강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주택의 경우 부속건물을 포함해 가구당 최대 700만 원이며, 비주택은 철거 면적 200㎡까지 전액 지원한다. 다만 지붕개량 지원사업은 예산이 모두 소진돼 현재 신청이 불가능하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예산 소진 시까지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철거업체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슬레이트 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노인과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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