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바일 메신저 활용 ‘아프리카돼지열병 대규모 확산 대응’ 모의훈련

22일 카카오톡 기반 실시간 대응훈련 실시…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역량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2 17:35:12

▲ ASF 모바일 모의훈련 이미지
[뉴스앤톡] 경기도는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대규모 확산 상황에 대비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활용한 실시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는 매년 1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총 15건, 7만5,635마리 가축처분)하며 가축전염병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와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도내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이 발견된 뒤 출하농장추적검사를 통해 최종 발생농장이 확인되고, 일부 돼지고기가 여러 시군의 판매업소로 유통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도축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확인 및 정밀검사 ▲출하농장 확인·초동방역 ▲발생농장 가축처분·역학조사 ▲유통 축산물 추적·판매중지·회수 ▲소비자 안내와 방역자원 지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계 대응 등으로, 모바일 메신저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즉각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발생농장 방역뿐 아니라 유통 축산물 회수, 소비자 안내, 방역물자 지원 등 여러 시군과 부서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해 방역대책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연계와 기관별 역할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축산동물복지국장, 사회재난과, 동물방역위생과, 자연재난과,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연천군 등 관계 부서와 기관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사항을 보완해 가축전염병 대규모 확산에 대비한 대응 및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와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 중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재난유형별 모의훈련을 지속해 도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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