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수동터널서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

경기도건설본부, 28일 남양주 수동터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실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8 17:40:15

▲ 화재진압(소방)
[뉴스앤톡] 경기도건설본부는 28일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수동터널에서 차량 추돌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기북부 터널관리용역사인 모건인프라와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참여했다.

훈련은 수동터널 수동방향 550m 지점에서 차량 추돌로 화재가 발생하고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신고부터 상황전파, 초기 진화, 화재진압, 교통통제, 현장 복구까지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터널 통합상황실에서 비상전화로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감시카메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이어 터널 진입차단시설과 제연설비 등 방재시설을 가동하고, 비상방송과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훈련 상황을 안내했다.

현장에 출동한 터널 관리 인력은 소화설비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확인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화재진압 이후에는 시설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현장을 복구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터널 내 방재시설 작동 상태와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초기 대응 및 사고 수습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은 향후 터널 안전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2월 준공된 수동터널은 왕복 4차로, 길이 2.4km 규모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경기북부 19개, 경기남부 14개 터널을 관리하고 있으며, 남북부 터널통합관리사무소를 통해 24시간 감시카메라로 터널 내 상황을 살피고 있다. 화재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남부와 북부에서 격년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북부 터널 내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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