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과학발명교육센터, 나무에 아이디어를 새기다, 목재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창의 메이커교실
성주교육지원청 과학발명교육센터,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 성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4 17:40:13
[뉴스앤톡]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2026년 9월 12일, 성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학부모 1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직접 목재를 다루고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보며 발명·메이커교육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목재의 결 방향과 특성을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 자르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도마를 완성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목공 도구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함께 익혀, 하나의 생활용품이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재료 선택과 가공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완성된 도마에는 레이저 각인기를 활용해 글씨와 그림, 사진 등을 새기고 자신만의 로고를 제작했다. 손으로 목재를 가공하는 전통적인 제작 방식에 디지털 장비를 접목하면서 같은 재료에서도 각기 다른 디자인의 결과물이 탄생했으며, 참가자들은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의 형태로 변화하는 메이커 활동의 즐거움을 체감했다.
이번 교육은 자녀들이 접하는 발명·메이커교육을 학부모가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발명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나무를 다듬고 내가 만든 디자인을 각인하니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이 발명센터에서 어떤 방식으로 배우고 만드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과학발명교육센터장(성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메이커교육의 매력은 머릿속에 있던 생각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구현해보는 데 있다”며 “학부모들도 발명과 제작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가정에서 자녀의 창의적인 시도를 응원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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