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지키는 남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2-24 17:30:31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 종합훈련
[뉴스앤톡] ◆ 24시간 불철주야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남구

올해 울산 남구는 각종 재해·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조직 강화 △현장 맞춤형 재난예방·대응 시스템 구축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립으로 안심도시 남구 조성 등 구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조직 강화로 빈틈없는 구민 안전

남구는 올해 7월 조직개편으로 ‘안전총괄과’를‘안전예방정책실’로 확대 개편하고 365일 24시간 재난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발생 즉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구조인력 지원, 봉사활동 인력모집과 현장 활동을 지원했다.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 가족 1:1 전담공무원 지정, 정부지원 원스톱 안내 등 세심한 지원을 제공해 재난대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 기후변화 시대, 현장 맞춤형 재난예방과 대응시스템 구축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재난예방·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구축한‘하천시설물 통합플랫폼’은 남구 전역의 하천변 CCTV, 육갑문, 펌프장 등 70여개의 시설물을 상시 감시·제어·분석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대응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심지 침수피해 예방을 목표로 총 772억 원을 투입해 신정3·여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와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빈틈없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립으로 안심도시 남구 조성

2018년 울산 최초‘국제안전도시’공인과 2023년 재공인 이후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립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재난관리 분야 최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 최초로 구성한 동 안전협의체, 자율방범대가 자율적으로 취약지역 안전순찰을 진행하며 행복안전체험관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2,389대, 비상벨 867개를 설치했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방범 CCTV에 접목했다.

재난 및 사고우려시설 집중 안전점검과 어린이놀이시설 합동점검 등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현장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경찰·소방·안전단체로 구성된 ‘인파사고예방단’을 투입해 안전한 행사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 도시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맛나는 남구

정주요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주차인프라 확충과 보행자·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명품 정원도시 조성으로 일상 속 휴게공간 확충 등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오래된 골목과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

남구는 신정1동, 신정3동, 옥동 3개 권역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정1동 도시재생(뉴:빌리지) 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단지 정비, 돌봄공간, 복합편의시설 조성, 주차장과 쌈지공원 조성, 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반의 도로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옥동 도시재생사업은 옛 울주군청 부지에 공영주차장·옥동 안심이음길 조성 등을 완료했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복지센터·청소년상담센터가 입주할 어울림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은 은월어울림 상생센터·꿈드림 지역아동센터·김유신문화거리·남구자원봉사센터 등을 완공했고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팔등가족행복센터에는 수영장, 육아나눔터, 여성문화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 주차인프라 확충과 보행자·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정3동 노외주차장 57면을 조성했고 141면 규모의 달동 동평공원 공영주차장을 2027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 부설주차장 175면 무료개방과 사유지 무료주차장 83면 조성 등 공유주차장도 확대하며 주민 편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해서 노후 버스승강장 49개소를 스마트승강장 등으로 교체하고 에어커튼과 온열의자를 설치해 구민 밀착형 행정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왕생로 40번길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일상 속 쉼터를 넘어, 구민의 자부심이 되는 명품 정원도시

태화강 남구 둔치 5만9,500㎡ 규모의 태화강 그라스정원은 초화와 그라스류, 꽃단지 등 이색적인 테마의 정원으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암호수공원에는 꽃무릇 등 초화류 50여만 본을 심어 명품 둘레길을 조성했고 백만 송이 수국으로 유명한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은 올해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남구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국가산단 인근에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친환경 정원도시를 구축하고 산림청과 협업해 2027년 완공예정인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은 주민들의 일상 속 치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거천과 여천천에는 수선화, 벚나무, 목향장미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정원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곳곳에 주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 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일상이 즐겁고 편안한 명품도시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