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지하화 ‘청신호’… 사업 추진 속도 낸다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서 적격성조사 간소화 의결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5 17:25:02
[뉴스앤톡] 속초시가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 절차에서 적격성조사 간소화 대상으로 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8월 25일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속초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적격성조사 간소화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제성·정책성 분석은 생략하고, 재정사업 대비 민간투자 방식의 적격성 여부만 분석하게 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의결은 노후 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후속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속초시는 기존 외옹치 인근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와 처리용량 부족, 지속적인 악취 민원 등을 해소하고 앞으로 늘어날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이전·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할 시설은 주요 하수처리시설을 집약해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도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체계 구축을 통한 방류수역 수질 개선과 상부 공원화를 통한 친환경 휴식·활동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악취 문제를 줄이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하수처리시설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기반시설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적격성조사 간소화 의결을 계기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밟아나갈 방침이다. 사업 과정에서는 시민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공성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는 단순히 오래된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을 넘어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하수처리 수요에 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적격성조사 간소화 의결을 계기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악취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하수처리체계를 갖춘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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