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화도진·계양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양현모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3-04-05 17:30:33

▲ 인천광역시교육청 화도진·계양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뉴스앤톡] 인천광역시교육청 화도진도서관과 계양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화도진도서관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오래된 미래,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과거’를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사진 아카이브의 의미를 알고 동인천 지역의 특성을 아카이브화 하는 작업과 참가자 개개인의 기억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동인천과 지역주민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의뿐만 아니라 동인천에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탐방하며 다양한 촬영 방법을 배우고, 후속 모임으로 작품 발표회를 운영해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한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민간 기록물을 발굴해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존, 관리하면서 시민들의 기록문화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를 만들며 묵묵히 살아온 시민의 이야기를 통해 소실될 수 있는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해 후 세대애 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로 문의하면 된다.

계양도서관은 4월 19일부터 ‘숲에 담긴 삶 엿보기-자연에서 찾는 인문학’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인천시민의 휴식처이자 자산인 계양산에 대한 역사 및 문화와 계양산에 서식하는 생태자원을 알아보고 시,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로 표현해 봄으로써 인천시민에게 지역의 인문자원과 생활 속 인문 정신 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종반 생태교육센터 이랑 대표의 계양산 나무‧야생화‧곤충 이야기 강연과 계양산 탐방 ▶장정구 역사생태공간연구소 대표의 계양산 역사 문화 이야기와 계양산 유적지 탐방 ▶그림책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다양한 수업 등을 운영한다.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계양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계양도서관 관계자는 “계양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생태자원을 알아보고, 글쓰기로 표현해 봄으로써 자연에서 배우는 삶으로 지혜롭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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