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피지컬AI 시대 이끌 기술인재 키운다’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42개 기업 현장채용 면접․피지컬AI 체험․글로벌 취업 프로그램까지...미래 직업교육 한자리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08 17:30:34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시에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피지컬AI로 미래를 열어가는 경북직업교육’을 주제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With 피지컬AI’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미래 산업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직업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직업계고와 특수학교의 우수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학교, 학생을 연결하는 진로․취업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54교와 특수학교 8교가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방문한 도내 중학교 48교 학생과 교원 등 3,153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지역민, 기업 관계자 등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현실 세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AI 기술과 미래 직업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내한 개막식...AI와 예술이 만나다
HICO 3층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임종식 교육감을 직접 안내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도내 직업계고 학생 댄스팀이 함께 선보인 발레 공연과 합동 댄스 공연은 첨단 로봇기술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표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를 공연으로 구현해 경북 직업교육이 지향하는 창의융합교육의 방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 42개 기업 참여...609명 학생 대상 현장 채용 면접
HICO 1층에 마련된 현장 채용관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올해는 아진산업과 자화전자, 아주스틸, 삼광 등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 42개 기업이 참여해 60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실시하며 취업 역량을 점검했고,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하는 등 학교와 산업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연계의 장이 마련됐다.
■ 해외 취업․국제 기술교류...글로벌 직업교육 모델 제시
3층에는 직업교육홍보관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해외 우수 유학생 연계 국제 기술 나눔 사업 홍보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독일과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파견될 학생들이 참여한 글로벌 취업 홍보관에서는 해외 취업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 기업 취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국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우수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생체모방 로봇부터 축구 로봇까지...‘피지컬AI 체험존’ 인기
박람회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공간은 HICO 3층 로비에 마련된 피지컬AI 체험존이었다.
참가자들은 생체모방 피지컬AI 로봇과 축구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체험했으며,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기술을 경험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 공연을 관람하며 AI가 현실 세계에서 사람과 함께 움직이고 협력하는 미래 산업기술을 몸소 체험했다.
이 밖에도 학교별 전공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의 매력을 알리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직업교육 혁신 지속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6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취업 지원, 첨단 실습환경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직업계고 6년 연속 순취업률 전국 1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초 6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는 현실 세계를 직접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피지컬AI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혁신의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의 AI 전문성 강화와 첨단 교육환경 구축, 글로벌 기술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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