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 장애 학생 눈높이 맞춤 학교폭력 예방·심의 역량 강화

심의위원·전담조사관 대상 현장 체험·사례 나눔 연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17:30:06

▲ 강남 지역 학교폭력 심의위원과 전담 조사관들이 4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혜진원에서 장애 학생들과 케이크를 만들고있다.
[뉴스앤톡]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4일 학교폭력 심의위원과 전담 조사관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실천 사례 나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심의위원과 전담 조사관이 장애 학생의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장애 학생 관련 학교폭력 사안을 인권 친화적으로 조사·심의하는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인 혜진원 관련 현장 체험과 실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사례를 연계해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조사·심의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구성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혜진원을 방문해 장애 인권 감수성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장애 학생의 특성과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살펴봤다. 이어 장애 학생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학생마다 다른 의사 표현과 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오는 16일에는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2차 연수를 이어간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의 조사·심의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 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공정하고 인권 친화적인 사안 처리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장애 학생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심의하려면 장애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라며 “이번 연수로 학생의 목소리와 권리를 존중하는 조사·심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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