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신종 학교폭력’ 정조준! 학생자치회가 막는다
학생 사조직·또래 괴롭힘 등 변화하는 학교문제 예방…학생들이 직접 나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8 17:30:18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은 사조직 결성, 또래 괴롭힘 등 학교 내 집단 갈등과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와 함께 9월~10월 까지 ‘2026 학생자치회 주관, 곡성경찰서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이 단순한 신체적 충돌을 넘어 또래 관계 속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거나 일상적인 괴롭힘으로 이어지는 등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추진한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괴롭힘을 스스로 살펴보고,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학생 사조직 결성,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단적 괴롭힘 등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학생들 사이의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캠페인은 각 학교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운영한다. 학생자치회는 학교 여건과 학생들의 관심을 고려해 캠페인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학교 구성원에게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곡성교육지원청은 홍보물품 등 학생자치회의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곡성경찰서도 학교 현장에 함께 참여한다. 학생자치회와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소통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변화하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곡성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과도 연계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실천·성찰하는 학생자치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존중 캠페인 등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학교 행사와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심치숙 교육장은 “학교폭력의 양상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또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괴롭힘을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자치회가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로 참여할 때 학생들의 관심과 책임의식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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