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준공영제관리위, 2026년 신년화두 ‘신정유성(信正流成)’
신뢰 통한 지속가능 기반 구축… 작년 성과 바탕으로 6년 차 대도약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1-02 17:20:21
[뉴스앤톡]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준공영제 도입 6년 차를 맞아 2026년 신년 화두를 ‘신정유성(信正流成)’으로 정하고 제도의 지속 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정유성은 내년 갱신을 앞둔 준공영제가 시민의 신뢰와 운영의 정당성을 통해 제도의 지속 기반을 완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구축한 전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신년에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와 재정 관리의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핵심 과제를 3대 분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 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및 준공영제 가치 제고
위원회는 데이터 기반의 노선 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친환경 버스 도입에 따른 충전 시간을 고려해 3개 노선의 시간표를 조정하고 민원이 빈번한 7개 노선을 개선했다.
특히 ‘종점지 민원처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결과, 시행 전 6개월간 140건에 달하던 민원이 시행 후 23건으로 약 83%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6년에는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회 고유 CI(Corporate Identity)를 제작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LED 행선지 전광판의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이벤트(반기별 150명, 연간 300명 교통카드 증정)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IS·BMS 데이터를 분석해 출·도착 시간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운행시간표 정기 점검’도 병행한다.
▶ 재정지원금 절감 및 디지털 기반의 정산 투명성 확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혁신도 가속화된다.
위원회는 과거 수기·엑셀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회계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부정 승차 방지를 위한 계좌이체 도입으로 2025년 약 1,300만 원의 수입금을 추가 확보하는 등 재정 건전성 강화에 주력해왔다.
2026년에는 신규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재정지원금 운용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정산시스템 운영은 물론 정산지침 작성 등 표준화된 정산 검증 체계를 확립하여 시행하며, 타이어 공동구매 단가계약을 통해 운송원가를 절감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산 체계 구축은 준공영제 운영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 현장 중심 시설 점검 및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 가동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은 위원회의 중요과제이다.
2025년 오송역·조치원 등 주요 종점지 휴게실을 신설·교체하고 차고지 바닥 재포장 등 기반 시설 정비를 마친 위원회는 2026년 안전 관리의 수위를 한층 높인다.
우선 △분기별 1회 주·야간 현장 점검을 통해 종점지 시설 파손을 예방하고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 실태를 밀착 점검한다.
또한 △오송역 주차통합관제센터에 차량 출입 통제시스템을 설치·운영하여 환승센터 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운수회사 점검 시에는 ‘결행 및 조발’ 등 노선 준수 여부를 집중 항목으로 관리해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신승철 위원장은 “2025년이 관리 감독의 기틀을 다진 해였다면, 2026년은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재정지원금 정산 투명성 확보, 현장 중심의 시설 관리 등을 통해 준공영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청주형 준공영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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