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황금빛 들녘 경관으로 특별한 가을, 참여자들 “가을엔 보구곶”
시, 9일~11일 3일간 ‘2026 황금들녘 걷기행사’ 개최…800여 시민 참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2 17:20:20
[뉴스앤톡] 문수산 파노라마와 철조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보구곶 황금빛 가을 들녘에서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 8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포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2026 황금들녘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민선9기 김포시의 공약사항인 농촌체험관광 콘텐츠 활성화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도농복합도시인 김포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북쪽으로는 한강과 북한이, 서쪽으로는 염하강과 맞닿아 있는 신비한 장소인 보구곶에서 열렸다.
군사시설 일대로 그동안 민간인의 발길이 쉽게 닿지 못했던 이곳에서 참여자들은 보구곶리의 농촌 경관을 감상하고 걷기와 해설,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즐겼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논과 사잇길을 걸으며 가을 농촌의 풍경을 감상하며 전문해설사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논의 생태적 가치, 벼농사에 관한 해설을 들었다. 걷기와 현장 해설을 함께 구성해 눈앞의 풍경이 농업과 지역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일상적인 농촌경관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관광자원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관광체험 김포시연합회와 함께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은 들녘에서의 경험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벼 이삭을 활용한 리스와 액자 만들기를 통해 농촌의 재료를 자신만의 작품으로 완성하며, 걷기에서 만난 가을 풍경을 추억으로 담았다.
지역 체험농장 운영자들이 현장 해설과 체험 운영에 참여한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농촌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프로그램에 담아 시민과 농촌을 연결하고, 지역 농촌관광 주체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황금들녘의 아름다운 경관과 특별한 체험에 감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가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었다. 이제 가을 하면 보구곶이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으며, 타 지역에서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참여자는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 명소다. 도심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쉼을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매년 가을 김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기형 시장은 “김포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이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시다. 천혜의 보구곶 농촌경관에 우리 자원에 대한 해설과 농촌체험을 담아 김포만의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민선9기 김포시는 김포가 가진 경관과 이야기, 체험자원을 연결해 김포의 경쟁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지역 농촌경관과 체험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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