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이오·창업 역량 한자리에…통합 엑스포 개막

29일 봄내체육관서 3개 행사 공동 개막…11월 1일까지 나흘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9 17:20:16

▲ 바이오엑스포, 창업엑스포 개막식
[뉴스앤톡] 춘천의 바이오산업과 창업 역량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산업·창업 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연구와 기술이 사업으로 이어지고, 지역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춘천시는 이날 봄내체육관에서 ‘2026 지역창업 페스티벌 in 강원’, ‘강원 바이오엑스포’, ‘제4회 춘천 창업엑스포’ 통합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가 주관한다. 바이오와 창업 분야의 주요 행사 3개를 통합해 기업·기관 홍보부스 120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대학, 창업지원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과 개막 퍼포먼스,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 육동한 시장은 기업·기관 전시관을 둘러보며 지역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행사장에서는 바이오기업과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이 이어졌다. 해외 수출상담회에는 19개국 62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여해 도내 기업 80개사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체외진단, 화장품 등 지역 바이오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투자설명회와 상담도 진행됐다. 29일 창업기업 투자설명회인 ‘창업 BuS IR’을 시작으로 30일에는 ‘Welcome to TIPS’, 31일에는 강원 창업경진대회와 투자기관 교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특히 대학과 기업, 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연구 성과의 사업화부터 투자유치, 판로 개척까지 기업 성장에 필요한 협력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첨단산업 도시 춘천의 근간은 바로 바이오”라며 “춘천을 대학 창업도시로 선언하고 지난 5년간 다양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은 첨단산업과 창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기초에는 연구개발이 있다”며 “연구개발특구 도입과 관련 법률 제정, 정부 예산 확보 등 그동안의 노력이 이러한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세 가지 요소가 모인 것이 춘천이 지향하는 도시의 근간이다. 오늘 이 체육관이 그 모습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며 “이러한 기반이 춘천을 넘어 강원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며 창업경진대회와 기업 전시, 과학공연, 어린이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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