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 내건 말레이시아 대학과 창업교육 손잡아

2027년부터 공동 온라인 특강·단기 학생교류 등 발굴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0 17:20:17

▲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과 아르함 압둘라 말레이시아 켈란탄대 총장이 10월 19일 가좌캠퍼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경상국립대가 말레이시아 켈란탄대(Universiti Malaysia Kelantan, UMK·총장 아르함 압둘라)와 기업가정신·창업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교원 교류와 국제공동연구에 나선다.

두 대학은 10월 19일 오후 가좌캠퍼스에서 학술·학생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켈란탄대 총장 일행의 진주에서 개최되는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대학은 기업가정신과 창업교육 분야의 공통 관심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교원의 국제교류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와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수·직원 교류 및 전문역량 강화 ▲국제공동연구 및 혁신 프로젝트 추진 ▲공동 학술논문 및 연구성과 발표 ▲국제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대학원생 공동 연구지도 및 학술자료 교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대학은 기업가정신과 창업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센터·창업대학원과 켈란탄대 기업가정신·경영대학원(Malaysian Graduate School of Entrepreneurship and Business, MGSEB)을 중심으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창업 관련 학술행사, 대학원생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양 대학은 2027년부터 공동 온라인 특강과 세미나, 단기 학생교류, 한·말레이시아 공동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 실행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실무 담당자 간 후속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학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가정신·창업교육 분야의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안미정 연구부총장, 김경수 국제처장, 김현수 국제협력부처장, 윤상필 창업대학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켈란탄대에서는 아르함 압둘라(Arham Abdullah) 총장, 누르셸라 체 나위(Noorshella Che Nawi) 기업가정신·경영대학원(MGSEB) 학장, 샴수리아나 시덱(Syamsuriana Sidek) 교학부학장, 누르 라이하니 자이놀(Noor Raihani Zainol) 연구부학장 등이 자리했다.

켈란탄대는 2006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공립대학으로, 켈란탄주에 바촉(Bachok), 코타(City), 젤리(Jeli) 등 3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기업가정신을 핵심 교육철학으로 삼고 경영·창업, 창의기술·문화유산, 농업산업·천연자원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기업가정신·경영대학원(MGSEB)을 중심으로 MBA·DBA 등 경영·기업가정신 분야 대학원 교육을 운영한다.

권진회 총장은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는 기업가정신을 대학의 핵심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는 대학으로, 우리 대학과 창업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의 강점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연구와 인적교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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