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 추계향사 봉행… 선현의 학덕 기려
유승광 군수 초헌관 참여… 전통 제례로 선현의 정신 되새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30 17:20:11
[뉴스앤톡] 서천군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문헌서원에서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문헌서원 추계향사’를 봉행했다.
향사는 서원에 배향된 선현을 추모하고 그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올리는 전통 제례로, 문헌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중정일에 향사를 봉행하며 선현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계향사는 29일 전일입재를 시작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첫째 날 유림들은 문헌서원의 역사와 향사의 의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관 역할 분정 및 제례 절차를 익히는 습례를 거치며 정성껏 제례를 준비했다.
이튿날인 30일 오전에는 사우인 효정사에서 본 향사례를 봉행했다. 이번 향사에서는 유승광 서천군수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아 배향된 선현들에게 잔을 올리고 넋을 기렸다.
문헌서원은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 위치한 서원으로,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을 비롯해 현암 이종덕, 인재 이종학, 양경공 이종선, 문혜공 이맹균, 백옥헌 이개, 음애 이자까지 한산이씨 선현 8위를 배향하고 있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문헌서원은 오랜 세월 선현들의 학문과 정신을 이어온 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추계향사를 통해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전통과 정신문화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그 가치를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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