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단전·단수 피해 공동주택 현장지원센터 운영

민원 불편 최소화 및 전기·수도 공급 정상화 총력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7 17:10:23

▲ 거제시청
[뉴스앤톡]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거제 지역의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이 26일 기준 64.3%에 이르는 반면, 사유시설의 경우 지하층이 침수된 일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단전·단수가 장기화되면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제시는 공공시설 응급복구, 긴급대피소 운영 등 복구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단전·단수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6일 기준 거제시 전체 미귀가자는 임시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포함해 총 1,423세대 3,055명으로 파악됐다.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 18개소 가운데 7개소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1개소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의 경우 전기·기계설비 등 주요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배수 작업 이후에도 설비 점검·교체 등이 필요한 만큼 전력 공급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거제시는 단전·단수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월 힐스테이트, 일운 코아루 아파트 등 2개소에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지원센터는 사무관급 책임자를 지정하고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이재민 구호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행정지원팀은 민원 안내,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소통, 간접지원 안내, 기술지원팀은 전기시설·수배전설비·저수조·펌프설비 등의 복구 지원, 이재민 구호팀은 구호비 안내와 구호물품 지원을 맡는다.

아울러 공동주택별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전기·기계설비 복구에 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전기·수도 공급 정상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는 단전·단수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공동주택별 복구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기·수도 공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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