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불법어망 43km 제거...서특단, 사업 첫 달 성과 확인
불법어망 제거사업으로 불법어획물 약 7,000kg 방류 등 성과 가시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3 17:05:18
[뉴스앤톡] 서해5도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추진 중인 ‘NLL 불법어망 제거사업’이 사업 첫 달 어망 43km를 회수하고 불법어획물 약 7,000kg을 방류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백종수, 이하 ‘서특단’)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업하여 서해5도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 중인 외국어선의 어망을 제거하여 불법조업 차단과 동시에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NLL 불법어망 제거사업’을 추진 중이다.
12일 서특단에 따르면, 9월 불법어망 제거 작업 결과 통발 4,000여 개, 어망(자망) 43km를 제거하고 꽃게 등 불법어획물 약 7,000kg(1억 원 상당)을 현지에 방류하는 성과를 냈다.
‘NLL 불법어망 제거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서특단은 불법 외국어선의 어망 위치를 파악해 공유하고 접경해역의 민감도를 고려하여 작업 기간 및 방법 등을 지정하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소속의 작업 선박이 서특단 경비함정의 작업 선박 근접 안전관리 하에 불법어망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특단은 가을철 성어기가 종료되는 11월까지 총 두 차례의 작업을 추가 실시하며 지속적인 불법어망 제거로 불법 외국어선의 조업 의지를 차단하고 우리 어족자원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9~11월 사업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종수 서특단장은 “불법 외국어선의 조업 행태가 나날이 지능화되는 가운데 나포 및 퇴거 등 직접적인 단속의 강력한 실시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불법어망 제거로 불법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우리 해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로 어업인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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