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 업무협약

시, 용인교육지원청·성지고·신갈고·자원봉사센터·복지기관 등과 협약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30 17:05:14

▲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앤톡] 용인특례시 내 학교 급식 예비식을 무료급식소 등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시는 30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 성지·신갈고등학교, 복지기관 관계자 등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급식 예비식은 조리를 마쳤으나 학생들에게 배식되지 않은 깨끗한 여분의 음식을 말한다.

협약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용인시의회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과 신민욱 의원, 성지고 박정희 교장, 신갈고 강동숙 교장, 용인시 기흥노인복지관 이종화 관장, 용인시새마을회 김춘연 지회장, 새마을지도자 용인시 부녀회 황정순 회장,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최재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협약이 좋은 선례로 남아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하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용인특례시도 용인특례시의회, 용인교육지원청, 각 학교와 함께 사업을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교육장은 “앞으로 사업이 계속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까지 시범 사업 기간 성지고와 신갈고는 학교급식 예비식을 용인시새마을회 무료 급식소와 기흥노인복지관에 각각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총괄 기획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참여학교 연계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전용 용기와 봉사 인력 지원, 기업 후원과 사회 공헌 연계 등을 맡는다.

성지고와 신갈고는 예비식을 전용 용기에 포장해 제공하고,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이를 수요기관까지 운반·배송한다.

수요기관은 전달받은 예비식을 재가열·소분해 배부하고, 전용 용기 세척과 살균 등을 담당한다.

시와 관계 기관은 기부부터 운반·배부까지 전 과정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포함 운영 과정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범 사업이 이뤄지는 3개월 간 학교별 예비식 발생량과 변동 폭, 정기적인 기부 가능 여부, 수거·전달 소요 시간, 수요기관의 실제 수요량과 수혜 인원, 운반·보관·재가열 과정 상 위생·안전성과 운영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시범 사업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2027년부터 참여학교와 예비식 수요기관을 단계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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