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꿈, 도쿄에서 세계를 만나다.
단양지역 5개 중학교 2학년 159명, 3박 4일간 일본 도쿄 해외문화체험 시작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9 17:00:41
[뉴스앤톡] 단양교육지원청과 올해 중심학교인 단양소백산중학교(조선희 교장)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6 지역과 세계배움 여행 '단꿈지도'’ 참가 학생들이 10월 19일 일본에 도착해 본격적인 해외문화체험학습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10월 2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단양지역 5개 중학교(단양소백산중·단성중·단양중·매포중·영춘중) 2학년 학생 159명이 참여해 일본의 역사와 문화,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단꿈지도'는 단양지역 5개 중학교가 매년 중심학교를 교대로 맡아 운영하는 대표적인 학교 간 연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운영하며 학교 간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공동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힘썼다.
올해 '단꿈지도'는 여러 지역을 둘러보는 관광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도쿄 한 지역을 깊이 탐구하는 ‘심층 탐구형 교육여행’으로 차별화했다. 학생들은 세계적인 대도시 도쿄의 역사·문화·사회·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충북 단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지역과 세계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도시 발전과 전통문화 보존 사례를 탐구하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단양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어·사회·역사·예술·진로 등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학습: 도쿄 가이드북 만들기 → 현장학습: 도쿄 탐방하기 → 사후활동: 도쿄 탐구 프로젝트 발표하기’의 3단계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사전 탐구를 통해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설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며, 체험 결과를 프로젝트로 정리·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력과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본 현지 교육기관 공식 방문은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일본의 교육제도와 학교문화, 대학의 학문·진로 환경을 살펴보고 한국과 일본의 교육환경을 비교하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보다 폭넓게 탐색하게 된다. 이는 문화체험을 넘어 국제적 안목과 소통능력을 기르는 뜻깊은 교육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의 기금을 활용하여 참가 학생 전원이 수익자 부담 없이 참여하는 무상 교육여행으로 운영된다. 가정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해외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소백산중학교 조선희 교장은 “이번 '단꿈지도'는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라, 세계를 배우며 우리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다”며 “단양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의 따뜻한 나눔, 참여 학교들의 협력이 모여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학생 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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