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농형 태양광으로 농가소득 늘리고 기업 RE100도 지원

RE100 산단 연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지자체 주도 본격 개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4 16:45:31

▲ RE100 산업단지 연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타당성조사 착수보고
[뉴스앤톡] 경상북도는 4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기업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RE100 산업단지 연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농촌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도내 7개 시 공무원, 전문기업,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별 사업 추진 전략과 경북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경산 등 도내 7개 시의 산업단지 인근 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체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도내 RE100 기업 지원은 물론 지역 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지 상부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는 전기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공동 영농을 병행하는 방식을 도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을 동시에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돕는 것은 물론,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농업-재생에너지 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사업 모델을 확대해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미경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상부에서 미래 에너지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농촌 융복합 소득 모델’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에는 확실한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햇빛연금을 제공하는 경북형 선도 모델을 조기에 안착시켜,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국가적 성공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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