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中 황금연휴 잡아라…제주, 2030 관광객 유치 현지 공략

중국 상하이·베이징 인기 한식 브랜드와 손잡고 ‘제주의 맛·여행’ 알린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2 16:50:57

▲ 제주, 2030 관광객 유치 현지 공략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9월 25~27일)과 국경절(10월 1~7일)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중국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현지 미식 연계 마케팅을 전개,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단순히 제주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넘어 중국 잠재 관광객과 제주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국의 대표 경제·문화 중심지이자, 제주 국제 직항노선이 활발한 핵심 도시인 상하이를 거점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도와 공사는 중국인들이 일상에서 제주를 접하고 현지 매장에서 제주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까운 제주, 가까운 즐거움’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본 프로모션은 지난 19일부터 한 달간 현지 인기 퓨전 한식 브랜드인 ‘Day by Day’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2개 도시(상하이·베이징) 5개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상하이 환치우강점을 메인 매장으로 운영하며, 중국 2030 세대가 일상적으로 찾는 미식 공간을 활용해 제주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기간 도와 공사는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제주를 소재로 개발한 ‘가까운 제주’ 한정 미식 세트(주식+디저트)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이블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웹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 도내 인기 관광지, J-스타트업, 제주 트래블 패스 등 다양한 여행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메인 매장(상하이 환치우강점)에서는 제주 여행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특별한 팝업 행사를 추진, 현지 소비자들이 미식과 함께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함께 도와 공사는 샤오홍슈와 위챗 등 중국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사전 이벤트(济州大叔请你吃饭啦!/ 제주 아저씨가 밥 사줄게요!)를 진행, 현지 누리꾼과의 소통도 확대했다. 이벤트는 ‘제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하고 싶은 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제주 여행 경험과 기대를 자발적으로 공유하도록 했으며, 중국 내 SNS를 통해 관련 콘텐츠가 확산하며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도와 공사는 지난 20일 메인 매장(상하이 환치우강점)에서 오프라인 주요 이벤트인 ‘제주 프렌즈 데이’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화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와 현지 인플루언서, 온라인 사전 이벤트로 선발된 ‘제주 찐팬’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제주를 주제로 한 미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콘텐츠는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 다시 온라인으로 공유됐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이끌기 위해 도와 공사는 중국 대표 생활밀착형 플롯폼인 ‘따종디엔핑’과 협력,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 3개도 신규 개발했다.

해당 코스는 서귀포 원도심 내 주요 관광지와 로컬 상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며, 플랫폼 내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및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와 공사는 서귀포 원도심 상권 내 체류와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연휴 기간에 맞춰 현지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미식 콘텐츠를 활용해 제주 방문 수요를 선점하고, 관광객이 지역 상권에 오래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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