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신공항건설단 절반은 국회에서 상주하라”

국회 끝날 때까지 TK신공항 총력전…“국토부·기획처·국방부 찾아다니며 국가 주도 건설 촉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3 16:50:13

▲ 확대간부회의(
[뉴스앤톡] 추경호 대구시장은 3일 TK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위한 국회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하며, “신공항건설단 인력의 절반은 국회에 상주하라”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일관된 방향 아래,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국방부 등을 수시로 찾아 국가 주도 건설의 필요성과 사업 논리를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특히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확보 노력은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며 “국가 주도 건설이라는 최종 목표를 견지하면서도 공자기금 융자를 병행 추진 해 초기 사업 예산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부지보상을 우선 추진하는 것이 주민 재산권 관련 불편해소와 사업비 절감을 위한 방안이다. 이번 국회에서 신공항 건설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예산심의와 지역 현안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각 실국이 국회 및 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베이스캠프가 마련되는 즉시 밀착 공조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을 당부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시의회의 주요 일정에도 간부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은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예산과 조례 등 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평소에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의 높은 신뢰에 부응하는 소방 조직의 품격과 책임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안전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소방공무원 개개인이 높은 책임감과 품격을 갖고 행동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본부 차원에서 세심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한파 대책과 관련해서는 “폭염 때 취약계층을 살피고 재난안전 부서와 복지 부서가 협력했던 것처럼 한파에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과거 한파로 발생한 사고와 피해 사례를 다시 점검하고,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대응계획에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에 대한 지원도 세심하게 살피라고 주문했다.추 시장은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여성단체 및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취약여성에게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과 행정서비스가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계획과 관련해서는 시장 분위기 변화가 실제 주택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추 시장은 “주택시장 정상화 계획 발표 이후 시장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 시장은 공직자들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대구시 공무원 조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시장은 “나는 대구시 공무원을 믿는다. 해야 할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직원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히 줄이되,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더욱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가장 큰 목표이자 소망은 대구시청이 전국에서 가장 활력 있고, 업무 역량이 뛰어나고, 의욕과 책임감이 넘치는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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