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평화를 잇는 섬, 제주’ 국제무대에 알리다
21일 아르메니아서 열린 ‘CBD COP17’서 제주 생물다양성 보전 사례 발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2 16:35:06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1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제1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7)’ 부대행사에서 제주의 생물다양성 보전 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전시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자연과 평화(Nature and Peace with Youth)’ 분과 행사에는 지방정부와 국제환경기구 관계자, 청년 등이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 경험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제주와 연천군, 인도네시아 청년 대표 등의 사례 발표에 이어 미래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제주도 대표로 나선 강희경 환경정책과장은 ‘자연과 평화를 잇는 섬, 제주’를 주제로 주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지켜 가기 위한 정책과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곶자왈 사유지 매입과 오름 자연휴식년제 등 자연 자산을 보전하고 생태계 회복을 돕는 정책을 설명하고, 선흘리 동백동산 생태관광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 주민의 보전 활동을 뒷받침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미래세대국제환경포럼과 제주환경런케이션 등 미래세대가 제주의 자연을 배우고 환경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교류 활동을 소개하며, 지역의 실천 경험을 나누는 지방정부 간 교류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을 지키는 일이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지려면 주민과 미래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제주의 보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다른 지역의 경험을 배우며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자연을 위한 행동(Taking Action for Nature)’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GBF)’의 이행 성과를 전 세계가 처음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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