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교육 역량 지원한다

카비테주 교원·교육 관계자 13명 초청, AI·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연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0 16:40:39

▲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교육 연수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필리핀 카비테주 교원들의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국제교육 협력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주 소속 교원 및 교육 관계자 13명을 초청해 ‘2026년 교류협력국(필리핀 카비테주) 교원 초청 디지털교육 연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수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교육 세계화(OD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교육 경험과 교수·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 간 디지털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05년 필리핀 카비테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년 넘게 교육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교원 초청연수와 현지연수를 운영하고, 디지털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 연수는 필리핀 현지 교육환경과 교원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및 국제교육 협력을 위해 활동하는 전북교육청 리드(lead) 교사단이 강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로봇공학 및 코딩을 활용한 수업 △빅데이터 활용 등 총 20시간의 디지털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수 참가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제 교수·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교육 우수학교와 교육기관을 방문해 전북교육 현장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오는 23일 AI교육 중심학교인 완주 청완초등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 수업 운영 사례와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한복 체험, 전통예술 공연 관람 등 전통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카비테주 교원들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교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수 이후에도 성과 공유와 후속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2005년 시작된 필리핀 카비테주와의 인연이 20년 넘게 이어지며 서로의 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협력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연수가 카비테주 교원들이 디지털교육 역량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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