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2026 영블루 페스타(Young Blue Festa) 성료

10월 17~18일 봉래동 물양장 일원서 로컬 F&B·빈티지마켓·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0 16:40:42

▲ 2026 영블루 페스타(Young Blue Festa) 성료
[뉴스앤톡] 부산 영도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영블루 페스타(Young Blue Fest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이틀간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 사업인 ‘F&B+ 신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Young B·L·U·E Valley)’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랜 시간 선박 접안지로 사용되던 봉래나루의 독특한 장소성에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로컬 브랜드,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파란(波瀾)’을 키워드로 삼아, 근대 조선산업의 역사와 이색적인 해양 경관을 간직한 봉래나루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더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와 민간협의체 ‘봉래나루친구들’, 지역 상인, 로컬기업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민관 협업형 로컬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행사가 열린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는 빈티지 패션존, 로컬 F&B 푸드존, 로컬 IP 마켓존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이 조성됐다. 지역 F&B 업체의 개성 넘치는 먹거리와 전문 셰프의 그릴 요리를 비롯해 빈티지 의류·소품, 로컬 브랜드 굿즈, MINI 오너마켓, 버스킹 거리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BCL 요리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F&B 부스를 맡아 운영하며 정규 교육과정에서 익힌 조리 기술을 현장에 선보였다. 교육 성과를 지역 축제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수강생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인디밴드와 디제잉 공연을 비롯해 시민 참여 그래피티, 에코백 만들기 체험, 음악 감상 공간인 ‘인디 컬처 라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커피 도시 영도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복합문화공간 ‘끄티봉래’ 1~2층에서는 해외 유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커피 페스타’가 열려 색다른 커피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층의 커피 R&D Lab과 코워킹 플랫폼 등 주요 거점 시설을 축제와 연계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로컬 콘텐츠 간 시너지를 도모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선박들이 정박하던 산업 현장이 주민과 청년, 로컬 기업의 열정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문화 거점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영블루 페스타를 통해 확인된 봉래나루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거점 인프라와 로컬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영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F&B 신산업 밸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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