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부산시의원, 숙등역 앞 환기구 안전하게 개선된다
숙등역 6번 출구 앞 상가 환기구로 인해 횡단보도 보행자 가려…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 발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9 16:30:21
[뉴스앤톡]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 만덕·덕천)은 부산도시철도 3호선 숙등역 6번 출구 앞 상가 환기구로 인한 보행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설 개선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9월 개량공사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덕천~숙등 상가에 공기를 공급하는 급기 환기구로, 높이가 약 1.5미터에 달하는 폐쇄형 구조물이다. 이로 인해 우회전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로막는 것은 물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까지 그대로 가려 왔다.
특히 이 일대는 인근 아파트 출입구와 학교, 병원을 오가는 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이곳으로 우회전하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에 실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인근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한 주민은 “아이 등굣길에 우회전하는 차가 갑자기 튀어나올까 봐 늘 조마조마하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환기구는 지하 역사와 상가의 공기 순환을 담당하는 필수 시설인 데다 설치기준상 정해진 높이가 있어, 시설을 옮기거나 전면 철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효정 의원은 지난 해 9월 현장방문에 이어 이달 한동훈 국회의원과 김태식·박성진 북구의원,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다시 찾아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공사 일정을 공유하는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기존 폐쇄형 환기구의 지붕을 철거하고 높이를 낮춘 뒤, 그 자리를 강화유리로 대체하는 방안을 부산교통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반영해 환기구 높이를 인하하고 높이 1.0미터 이상의 강화유리 펜스를 설치하는 개량공사 사업비 약 2천만 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야를 가로막던 폐쇄형 구조물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바뀐다. 우회전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반복돼 온 사고 위험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김효정 의원은 “학생들과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들이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북구 의원님들과 함께 안전을 언제나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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