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19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8월 29~30일 전국 바둑인 600여 명 참가…약 1억 원 지역경제 유발 효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31 16:25:09

▲ 함양군, 제19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뉴스앤톡] 함양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바둑 선수와 동호인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9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를 맞은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 지곡면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로 이름을 떨친 사초 노석영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바둑대회다.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와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경상남도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겨루는 자리를 넘어 어린 학생부터 대학생, 여성, 시니어, 지역 바둑인까지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바둑으로 교류하는 전국 바둑인들의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이 함양을 찾으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지역 상권 이용 등으로 대회 이틀간 약 1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지역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개회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임채숙 함양군의회 의장, 권대근 경상남도의회 의원과 김종한 함양군바둑협회장을 비롯한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 안병석 경상남도바둑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등 주요 내빈과 전국의 바둑인들이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경기는 전국부 6개 부문(아마국수부, 시니어&여성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 최강부, 대학 단체부, 여성 단체부)과 지역부 3개 부문(영호남 시· 군 단체부, 함양 군민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또한 하호정, 김효정, 박수창, 박종욱, 강지훈, 김혜민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초청 명사 기념 대국과 지도 다면기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프로기사와 직접 바둑을 두며 교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열아홉 번째 대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노사초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고 바둑을 사랑해 주신 전국 바둑인 여러분에게 있다”라며 “앞으로 노사초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둑대회로 더욱 발전시키고, 스포츠와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체류형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대회를 위해 힘써 주신 대한바둑협회와 함양군바둑협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노사초배가 전국 바둑 동호인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대회이자 바둑을 통해 함양에서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노사초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자산과 바둑 콘텐츠를 연계해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함양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스포츠 문화행사로 육성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지역 관광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최강부 우승 조재민(경기 수원)
▲학생최강부 우승 오태민(경기 남양주)
▲대학단체부 우승 명지대A(고승혁, 안상범, 신경민)
▲여성클럽단체부(군부) 우승 군포(임경화, 임난희, 오숙영, 김순득, 김윤숙)
▲영호남시군단체부(시부) 우승 광주시C(김춘태, 이문석, 임동건, 이강민)
▲영호남시군단체부(군부) 우승 진안군(노훈래, 김병진, 은동기, 고은영)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 조민수(전남 순천)
▲아마국수부 우승 서윤서(경기 수원)
▲함양군민부 우승 박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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