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전국 피해 응답률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6:30:13
[뉴스앤톡]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4~고3 학생 111만 1천여 명 중 87만 8천여 명이 참여해 79.1%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7%로, 지난해 조사보다 0.3%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 2.9%보다는 0.2%포인트 낮았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9%) ▲집단따돌림(17.3%)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4%) ▲금품갈취(5.9%) ▲강요(5.7%) ▲스토킹(5.2%) ▲성폭력(5.0%)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0%, 학교 밖 29.7%, 기타 2.3%로 나타났다. 학교 내는 교실 안, 복도나 계단, 운동장, 체육관, 강당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근처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7%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였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0.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0.9%)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2.8%) 순이었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7.5%이며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32.9%)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신고함(17.7%) ▲가해자를 말림(16.9%)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주도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의 '학교문화 책임 규약'제정,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운영으로 상호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통해 학교 내 갈등의 체계적 조기 지원과 교육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의 신속한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는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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