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가장 특별한 하루, 오목공원에서…양천구 '2027 정원결혼식' 참가자 모집

오목공원 회랑·중앙정원 무상 대관…예비부부가 직접 만드는 맞춤형 정원결혼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28 16:15:39

▲ 양천구 2027년 정원결혼식 참여자 모집 포스터
[뉴스앤톡] 양천구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를 위해 ‘2027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참가자를 다음 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예식장 예약난과 예식비 상승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구는 건전한 결혼문화 조성과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부터 공공 정원을 활용한 ‘정원결혼식’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결혼식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 예식으로,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는 예식 공간은 공원 전체 면적의 약 10%인 총 2,252㎡ 규모이며, 하객은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함께하는 개성 있는 맞춤형 예식이 가능해 형식보다 의미를 중시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새로운 결혼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내 정원결혼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공고일(6월 1일) 기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예비 신혼부부 또는 그 부모 중 1명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0쌍을 선정하고, 대기자 20쌍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예식은 내년 봄·가을 시즌인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지정된 토요일에 총 10회 운영된다. 하루에 한 쌍씩 예식을 진행하며, 대관료는 전액 무료다.

구는 예약 부도 방지를 위해 50만 원의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했으며, 예식을 정상적으로 마친 경우에는 전액 환급된다. 다만, 예식 취소 시에는 환급 기준에 따라 위약금이 부과되며, 위약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돼 지역사회 나눔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원 이용객의 안전과 공공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담은 줄이고 의미는 더하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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