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기업 투자에서 정착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 다진다

나노국가산단 이어 일반산단·농공단지도 실투자 결실 잇따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8 16:15:26

▲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 다진다
[뉴스앤톡] 경남 밀양시가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준공인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첨단산업 육성에 발맞춰, 관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물류 기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기업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투자 유치에 머물지 않고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물류 기반시설, 주거·정주 여건을 망라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 나노국가산단 이어 일반산단·농공단지도 실투자 활기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실물경제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관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서도 굵직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3년 이후 관내 곳곳에서 성사된 주요 투자협약은 용전일반산단 ㈜HKM 등 5개 기업(1,101억원), 하남일반산단 서울이엔지㈜ 등 5개 기업(870억원), 사포일반산단 ㈜BSP솔루션(50억원), 대미농공단지 ㈜AKGM 등 2개 기업(263억원), 초동농공단지 ㈜기산바이오텍 등 2개 기업(520억원), 삼랑진읍 우곡리 ㈜에이스글로벌피앤엘(50억원) 등이다.

특히 ㈜HKM, 서울이엔지㈜, ㈜BSP솔루션 등은 이미 공장 투자를 완료했으며, ㈜오웰테크와 ㈜경남산기 등은 착공 및 공사를 진행하는 등 실투자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시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부지 확보부터 공장 건립, 가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해 투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 ‘남기일반물류단지’ 조성… 영남권 복합 물류 거점 구축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물류 기반시설 확충도 본격화된다.

시는 산외면 남기리 일원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를 조성해 영남권 물류 거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물류와 제조, 식품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물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물류단지가 완성되면 입주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과 완제품 운송이 원활해져 물류비 절감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금 지원부터 근로자 기숙사까지… 현장 밀착형 전주기 지원

기업의 경영 안정과 근로자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지원책도 가동 중이다.

시는 올해 총 35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12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미래차·제조로봇 관련 사업 등 산업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투자지원 제도도 눈에 띈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최대 200억원, 관외 기업의 관내 이전에 최대 80억원, 신·증설 기업에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나노융합과 수소 등 전략산업 지원금 최대 60억원,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 최대 100억원 등 다각적인 재정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초동특별농공단지 임대형 기숙사 건립’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근로자 주거 안정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투자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기업이 지역에 들어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자금 지원과 물류망, 근로자 주거 등 기업 현장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을 빈틈없이 챙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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