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철인들의 위대한 완주 뒤엔 833명의 뜨거운 땀방울이 있었다”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성공 신화 이끈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조명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1 16:20:11

▲ “철인들의 위대한 완주 뒤엔 833명의 뜨거운 땀방울이 있었다”
[뉴스앤톡] 지난 10월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IRONMAN Gurye KOREA)’ 대회가 전 세계 1,165명 철인들의 찬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완주라는 기적을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약상이 뒤늦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구례군은 이번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례군 자원봉사센터(주민복지과)는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배치, 현장 운영을 전담할 직원을 ‘아이언맨 TF팀’에 파견하여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실질 사전 접수 인원 768명을 포함해 연인원 837명이 모집됐다. 특히 서울·수도권, 강원, 충청, 전남·광주, 신안군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81명(연인원 110명)의 관외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태며 국제행사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현장 상황에 따라 자발적으로 동참한 시민과 대체 봉사자 등 총 893명의 손길이 스쳐 지나갔으며, 최종 833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의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 철저한 사전 교육과 감동의 발대식으로 결속 다져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안전 관리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밀착형 프로그램도 빛을 발했다.
10월 1일 사전 교육은 바이크 및 런 코스 자원봉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보급소 운영 방법, 보급 요령, 안전 주의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교육이 실시됐다.
10월 2일 발대식 1부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원봉사 마인드와 친절·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단체장 감사패 전달과 단체 소개 영상 시청이 이어졌으며, 장길선 구례군수, 맹승호 대한철인3종협회장, 문승옥 구례군의회 의장의 격려사와 함께 바리톤 김동규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3부 만찬에서는 함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3일간 59개 부스, 17시간 동안 빛난 봉사의 손길
대회 기간 자원봉사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원에 나섰다.
10월 2일 봉사자 26명이 참가자 등록, 통역, 기념품 지급으로 첫 일정을 시작으로, 3일(토)에는 5개 부스에 114명이 투입돼 선수 등록과 통역은 물론, 바꿈터(T1·T2) 검차 및 물품 보관, 연습 수영 수분 공급 등을 차질 없이 지원했다.
10월 4일 대회 당일은 새벽 4시 30분부터 자정이 넘은 밤 12시 20분까지 무려 17시간 동안 54개 부스에 753명이 집중 배치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바이크·런 보급소, 완주 메달 및 타월 지급, 리커버리 부스 등 대회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선수들의 안전한 완주를 이끌었다.

■ "선수의 땀과 봉사자의 손길이 만나 만든 기적"… 감동의 인사를 전하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따뜻한 미소로 선수들을 맞이해 주신 833명 자원봉사자 여러분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구례가 세계 속에‘따뜻하고 안전한 명품 스포츠 도시'로 각인될 수 있었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했던 한 자원봉사자 단체 대표는 “포기하려던 선수가 저희 응원에 다시 피니쉬 라인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누군가의 한계 극복에 힘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저희가 더 큰 감동과 에너지를 얻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회를 완주한 한 선수 역시 “늦은 밤 한계에 다다랐을 때, 길을 밝히며 목청껏 응원해 주시던 자원봉사자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선하다”면서 “메달을 걸어주며 건넨 따뜻한 한마디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이 없었다면 저희 선수들의 완주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6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의 자원봉사 활동 실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주민복지과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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