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런던서 글로벌 VC SIMSAN Ventures와 창업도시 글로벌 협력 MOU 체결

SIMSAN Ventures 런던 본사에서 협약식… 유럽 거점 넘어 중동까지 충남형 창업도시 글로벌 연결망 확장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02 16:05:19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9일 영국 런던 SIMSAN Ventures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충남혁신센터의 김재준 본부장, 김성근 대표이사, SIMSAN Ventures의 Sahil Chopra, Vashali Shroff)
[뉴스앤톡] (재)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9일 영국 런던 SIMSAN Ventures(심산벤처스) 본사에서 충남 창업도시 프로젝트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IMSAN Ventures의 글로벌 거점인 런던 본사에서 직접 체결되어 한국에서 출발해 유럽과 중동 두 권역을 아우르는 협력의 시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충남혁신센터 김성근 대표이사와 김재준 본부장, SIMSAN Ventures 사힐 초프라(Sahil Chopra) 공동창업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천안·아산 등 충남 창업도시와 유럽·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창업도시 간 상호 협력 ▲AI·딥테크 창업가 및 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창업도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글로벌 펀드 공동 조성·운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은 런던을 중심으로 한 유럽 네트워크에서 출발해 궁극적으로 중동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SIMSAN Ventures 두바이 법인을 거점으로 중동 지역 투자 네트워크와 창업 생태계를 충남형 창업도시와 연결함으로써, 국내 AI·딥테크 스타트업에 유럽과 중동을 잇는 새로운 진출 경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아웃바운드)에 그치지 않고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인바운드)까지 포괄하는 양방향 구조로 설계됐다.

SIMSAN Ventures는 본점 체계 운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국내로 연결하는 인바운드 협력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충남혁신센터의 운영 방향인 '로컬 투 글로벌 & 글로벌 투 로컬 전략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혁신센터와 협약을 맺은 SIMSAN Ventures는 영국 정부 인가를 받은 벤처캐피탈로, 런던 본사를 중심으로 두바이와 서울에 거점을 두고 유럽·중동·아시아를 잇는 크로스보더 투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사힐·사가 초프라 형제와 이승화 대표 등 세 명의 공동창업자가 각 거점을 직접 이끌며, 각 거점이 지점이 아닌 본점 성격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다른 글로벌 VC와 구별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성근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자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SIMSAN Ventures와의 이번 협약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중동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는 데에도 SIMSAN Ventures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 생태계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혁신센터는 충남 지역 창업기업을 전담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을 특화 창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보육·스케일업·정착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번 글로벌 협력을 더해 충남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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