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단 구조고도화사업 평가 ‘산업부 장관상’ 수상

산단복합문화센터 운영 성과 인정… 공공투자 분야 전국 최우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4 16:10:16

▲ 군산시 산단복합문화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뉴스앤톡] 군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산단복합문화센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1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2회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 공공투자 산단복합문화센터 부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산업단지 내 부족했던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을 조성해 산업단지를 일하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군산 산단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도비 10억, 시비 55억)​을 투입해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됐다. 지상 3층, 연면적 3,019 규모로 2023년 10월 준공했으며, 2024년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군산시내에서 약 25km 떨어진 산업단지의 지리적 특성상 그동안 문화·체육·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산단 근로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에는 ▲산단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 ▲외국인지원센터 등 행정·기업지원 시설과 함께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회의실 등 체육·복지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편,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9조 원 규모 투자유치와 RE100 산업단지 지정 추진 등 대규모 투자와 산업 생태계 변화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증가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이러한 산업단지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일하고, 쉬고, 머물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산단복합문화센터에 위치해 있는 요죽공원 재정비사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요죽공원에 전망대를 조성해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항만 및 산업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약 10만 그루 규모의 철쭉동산을 조성해 철쭉축제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산단복합문화센터와 요죽공원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행복한 산업단지, 시민이 함께 누리는 사람 중심의 산업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산업단지에서 근로자와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와 생활공간을 만들어 온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산 산업단지가 기업과 근로자, 시민 모두에게 친숙하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활력 넘치는 산업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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