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만드는 기후작전서’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어린이과학특공대’ 사업 추진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기후위기를 읽고, 상상하고, 행동하다’ 사업 선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6-09 15:55:37

▲ 고양시청
[뉴스앤톡]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어린이과학특공대 – 기후위기를 읽고, 상상하고, 행동하다’로, 어린이들이 기후위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책과 인문학을 통해 문제를 탐구하고 미래를 상상하며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어린이과학특공대’로 위촉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어린이들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시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과학, 생태, 문학, 에너지 분야를 넘나드는 탐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프로젝트 중 열릴 강연에는 국내 대표 과학·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전)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과학커뮤니케이터 루카(이문용), 천문작가 이지유, 과학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이은희),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SF·역사소설 작가 정명섭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를 과학적 사실과 생태적 관점을 기반으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행동하는 체험형 활동을 강화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연결해 보는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기후행동 워크숍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탐방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활동 마지막에는 해단식을 개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기후작전서’를 발표·전시할 예정이다. 기후작전서에는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 자신만의 기후행동 실천 계획이 담긴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질문하고, 상상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과학특공대 – 기후위기를 읽고, 상상하고, 행동하다’는 오는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그림책 특성화도서관으로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질문하며, 행동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도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인문학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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