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물산업학과, CNU-BK 발표회 개최…탄소중립 축산 스마트 공정 인재 양성 박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5:40:33

▲ 동물산업학과, CNU-BK 발표회
[뉴스앤톡] 전남대학교 동물산업학과 CNU-BK사업단 (단장 오세종 교수)는 2026년 8월 27일 농업생명과학대학 4호관 501호에서 CNU-BK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방학 기간 중임에도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과 교수님들이 직접 코멘트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CNU-BK는 전남대학교 본부 차원에서 향후 BK 사업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학과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지원 시스템으로, 이번 발표회는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물산업학과 오세종 단장을 필두로, 대학원생들이 각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도교수진의 날카로운 코멘트와 피드백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동물산업학과 BK 추진내용의 핵심은 '탄소중립 축산 전주기 통합 스마트 공정기반 환경·에너지 핵심인재 양성'이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 연합형 교육연구단으로 운영되며, 주관 대학인 전남대학교를 중심으로 공동 참여기관인 국립순천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사업의 목표는 단순한 사양관리자에 머무르지 않고, 사육-환경-가공으로 이어지는 융합 공정 전체를 진단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저탄소 축산 스마트 팩토리 마스터'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단계 로드맵이 제시됐다.

STEP 1: 기존 축산학·사양학 지식 확보
STEP 2: 공정별 탄소발자국 정량화 및 ICT 센서 제어 기술 습득
STEP 3: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정 운영 엔지니어로의 성장
궁극적으로 축산 현장 → 데이터·센서 기반 관리 → 스마트 운영센터로 발전하는 전주기 데이터 기반 품질·환경 관리 혁신 인재를 배출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로 연결되는 3대 핵심 교육·연구 트랙'이 구성된다.

Track 1 — 탄소·에너지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정 (사육 단계)
저메탄 사료 평가 및 정밀사양관리를 필두로, 축사 내 메탄·아산화질소 실시간 센서 수집 체계와 전력·열 사용량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공장 모듈을 다룬다. 사육 단계에서부터 탄소와 에너지 데이터를 축적하고 제어하는 역량 확보가 핵심이다.

Track 2 — 스마트 환경관리·분뇨·악취 공정 (환경/시설 단계)
ICT 기반 환기 및 분뇨처리 통합 패키지화, 밀폐저장·바이오차 가공 고도화, 토양·수질 오염 저감형 분뇨처리 프로세스 표준화를 추진한다. 축산 환경을 데이터와 통합 설비로 관리해 악취와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공정 역량을 기른다.

Track 3 — 저탄소 축산식품 스마트 가공·인증 공정 (가공/유통 단계)
도축·가공 과정에서의 콜드체인 설비 도입, 전 단계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사육·유통 탄소발자국 정량화 및 저탄소 인증제 연계까지 아우른다.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최종 축산식품의 저탄소 가치까지 데이터로 입증하고 인증과 연결하는 트랙이다.

이번 CNU-BK 발표회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학과의 높은 연구 열기와 BK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참여 대학원생들에게는 지도교수진의 직접적인 코멘트를 통해 연구 방향을 정교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남대 동물산업학과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연구 거점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시대 축산업의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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