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영화와 함께 되새기는 양성평등의 가치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주민 190여 명 참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3 15:40:30
[뉴스앤톡] 울산 남구는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3일 CGV 삼산점 8관에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인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등 1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주간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주간이다.
이날 행사의 문은 성악 혼성듀오 ‘루체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열었다.
이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통합에 기여해 온 유공자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이 함께한 양성평등 슬로건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과 가정,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성별에 관계 없이 서로의 역할과 선택을 존중하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2부에서는 여성 주인공이 가족과 동료들과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는 영화 ‘오케이마담2’를 함께 관람했다.
유쾌한 웃음과 코믹 액션 속에서 여성을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내고, 성별에 따른 고정된 역할을 넘어 가족과 동료가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강연이나 교육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존중과 협력이라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임현철 구청장은 “양성평등은 어느 한쪽을 위한 가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존중받고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의 기본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과 역할을 존중하고, 일상에서 양성평등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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