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브랜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아리랑’과 ‘의(義)’ 결합한 관광 특화 브랜드 방향 제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5 15:50:03

▲ 시청 민원접견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브랜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앤톡] 경남 밀양시는 25일 시청 민원접견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문화복지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브랜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밀양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하고,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수행한 경남연구원은 브랜드 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시민·방문객·전문가 등 501명 대상 설문조사와 자문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기존 행정브랜드 ‘해맑은 상상 밀양’은 시정용으로 유지하되, 관광에 특화된 신규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표 요소로는 감성축인 ‘아리랑’과 김종직·사명대사·의열단으로 이어지는 정신·역사축 ‘의(義)’를 결합한 ‘2중 핵심 축’ 체계를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신규 브랜드(안)은 국내외 홍보를 고려해 영문 브랜드로 제안됐다. ▲THIS IS MIRYANG(이것이 밀양이다라는 선언적 표현) ▲RIGHTEOUS MIRYANG(의로운 밀양) ▲NOBLE MIRYANG(품격 있는 밀양) ▲LOOK AT MIRYANG(밀양을 보라) ▲BRAVE MIRYANG(용기 있는 밀양) 등 5종이 제시됐으며, 이 중 밀양아리랑의 ‘날 좀 보소’ 정서를 계승·확장한 ‘LOOK AT MY(MIRYANG)’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논의됐다.

핵심 관광 콘텐츠로는 밀양아리랑 세계 강변캠핑 대축전, 밀양 의(義) 역사 탐방로(트레일) 조성, 영남루~밀양강 일원의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밀양 강변 야간관광(리버나이트)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아울러 공공디자인 통합, 지역특산물 포장 개선(패키지 리뉴얼), 기념품(시그니처 굿즈) 개발 등 산업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연구는 밀양의 정신 유산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2개 분야(K-미스테리 여행지, 숲속의 에어컨·계곡) 1위를 차지한 얼음골 등 밀양만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킬 방안까지 폭넓게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