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넌 감동이었어' 이천 기초학력 콘퍼런스 운영
학교와 기초학습지원센터의 실천 사례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 방향 공유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20 15:50:25
[뉴스앤톡]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2026년 7월 16일 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초·중등 기초학력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넌 감동이었어, 이천 기초학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기초학력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와 기초학습지원센터의 사례 발표, 질의응답, 초·중등 분임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출발점 진단부터 학습지원대상학생 선정, 수업 안·학교 안 맞춤형 지원, 학습이력 관리와 결과 환류까지 이어지는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안내하고, 학교맞춤선택제와 기초학습지원센터, 기초학력 지원단을 연계한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첫 번째 사례 발표에서는 이천송정중학교 함인애 교사가 학생과 교사의 1대1 관계 형성, 학생의 선택을 존중한 맞춤형 활동, 학습과 정서를 함께 살피는 지원을 통해 학생이 다시 배움에 참여하도록 돕는 학교의 실천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을 성취 수준이나 검사 결과로만 판단하지 않고, 학생의 어려움과 변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지원한 사례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사례 발표에서는 이천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임영희 교사가 '공부를 공부하다'를 주제로 학습의 기초가 되는 주의집중력, 작업기억력, 언어이해,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학습상담 과정에서 교사 및 보호자와의 협력과 소통이 학생의 학습 자신감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실제 활동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초등과 중등 8개 분임으로 나누어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지원 실태와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초등 분임에서는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중등 분임에서는 미도달률이 높은 원인과 해소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했으며, 공통적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교육지원청에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분임활동은 기초학력 지원단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정리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성진 교육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지는 일”이라며 “오늘 나눈 학교와 기초학습지원센터의 실천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고, 교사가 학생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주는 교육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맞춤선택제 운영 지원, 향상도 결과 기반의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모니터링, 기초학습지원센터의 진단·학습상담·전문기관 연계, 기초학력 지원단 역량 강화와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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