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학교물품, 필요한 학교로… 안산교육지원청 ‘도토리장터’ 정식 운영, 학교 간 유휴물품 순환 플랫폼 구축
책걸상, 사무용 가구, 정보화기기, 교육기자재 등 학교 간 유휴물품 나눔·구함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30 15:50:37
[뉴스앤톡] 안산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의 유휴물품을 필요한 학교와 연결하는 학교물품 공유장터 ‘도토리장터’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도토리장터’는 학교 통합, 학급 수 감소, 특별실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변화로 인해 사용 가능하지만 활용되지 않는 유휴물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창고에 보관 중인 책상, 의자, 캐비닛, 컴퓨터, 모니터, 교육기자재 등을 필요한 학교와 연결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칭에는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아 필요한 때에 활용하듯, 학교가 보관 중인 소중한 물품을 필요한 학교와 나누고 재사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물품 게시판을 넘어, 학교 유휴물품을 순환시키는 교육자원 공유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취지다.
도토리장터는 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교육행정 → 재무관리과자료실 → 도토리장터 경로로 접속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메인화면 알림판을 통해서도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도토리장터 운영을 통해 학교별로 산발적으로 관리되던 유휴물품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사용 가능한 물품의 재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적정규모학교 육성이나 학교 통합 등으로 다량의 유휴·불용 예정 물품이 발생하는 경우, 필요한 학교와 사전에 연결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진 교육장은 “도토리장터는 학교 창고에 잠들어 있던 물품이 다른 학교의 교육활동 자원으로 다시 쓰이게 하는 작은 순환의 시작”이라며 “학교 예산 절감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과 학교 간 협력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교육지원청은 도토리장터 정식 오픈 이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이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학교 간 자원 공유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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