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실천의 장 열려
‘2026 학교 환경교육 한마당’ 개최… 전시 및 실천 중심 프로그램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7 15:40:13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국립전주박물관 일원에서 학생과 교원, 도민 등이 함께하는 ‘2026 학교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다함께 새롭게, 초록으로 빛나게’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환경교육 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체험과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환경교육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고,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 전문기관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전주효천초등학교 ‘효천음표중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목소리 마당 △체험·전시 마당 △나눔 마당 △영화마당 △놀이마당 △실천 인증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전시 마당’에서는 탄소중립 교육과정의 5대 영역인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에너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26개 부스가 운영됐다.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와 환경교육 연구학교, 학생중심 동아리, 지역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친환경 세제와 비누 만들기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키캡 만들기 △태양광 키트로 에너지 만들기 △우리 집 기후재난 가방 꾸리기 △국립공원 레인저 체험 △옷 교환 축제 등으로,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생각과 실천 경험을 직접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야외무대에서 열린 ‘목소리 마당’에서는 당북초와 푸른꿈고 학생들이 기후행동 실천 사례와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 ‘환경 골든벨’에는 총 300명의 학생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보호 등에 관한 지식을 겨루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의미를 더했다. 현수막 없는 체험부스와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정보무늬(QR)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와 탄소중립 실천약속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참가자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는 우리 삶과 바로 맞닿아 있는 현실이다. 학교 환경교육은 교실 안에서의 지식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지원하 학교마다 특색있는 환경교육이 펼쳐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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