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돌봄에 지친 마음 숲에서 달래요"… 치매가족 쉼터 '이정표' 운영

10월 1일부터 성불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총 5회기 가족교실 진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01 15:30:15

▲ 매가족 쉼터 '이정표' 운영
[뉴스앤톡] 충북 괴산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일부터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총 5회기에 걸쳐 치매환자 가족교실 ‘이정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정표’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신체적·정서적 피로를 겪는 가족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돌봄을 이어갈 힘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돌봄 경험을 가진 가족들이 참여자 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1~4회기 프로그램은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한다.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숲길 힐링 산책, 족욕, 꽃차 마시기, 수공예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5회기는 문광숲골농원에서 제철 음식 만들기를 진행하며 참여 가족들이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가족들이 잠시 돌봄의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군의 설명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에게는 돌봄에 필요한 정보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회복할 시간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이정표’ 교실을 통해 가족들이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일상으로 돌아가 돌봄을 이어갈 힘을 얻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