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능능곡중학교, 1박 2일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 성황리 마무리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을 통한 능동적인 자치 역량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5:25:26

▲ 1박 2일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
[뉴스앤톡] 시흥능곡중학교(교장 임애숙)는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문제를 진단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치 역량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1박 2일 동안 학생들은 리더십 전문 역량 강화, 공동체 결속 다지기, 미래 생태 현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1일 차 저녁에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윈-윈(Win-Win)의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협상 리더십(하얀색 리더십)’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상대방의 의견을 편견 없이 백지처럼 수용하는 태도를 익히고,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가정한 롤플레잉(역할극)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조율 기술과 소통 방식을 체득했다.

이어 야간에는 넓은 야외 광장에서 ‘섬마을 캠프파이어’와 함께하는 공동체 화합 활동이 펼쳐졌다. 학년과 부서의 벽을 허무는 팀 빌딩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해소하고, 타오르는 모닥불 앞에서 학생자치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앞으로의 다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2일 차 오전에는 자치회가 지향하는 학교의 미래상을 구체화하는 ‘비전 드로잉’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배려’, ‘동행’, ‘책임’, ‘도전’ 등 리더십 핵심 키워드를 도출한 뒤, 팀별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학교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담은 대형 비전 작품을 완성했다. 손수 그림을 그리며 완성된 비전 캔버스는 교내에 전시되어 전교생과 자치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수련 활동과 점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하는 길에 조력발전 시설인 ‘시화호조력발전소(시화나래조력공원)’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달과 태양의 인력을 활용한 무공해 청정에너지 생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화호의 생태 복원 역사를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자치회 회장(3학년 이승우)은 “일방적으로 이끄는 리더가 아니라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협상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동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교의 비전 그림을 완성하며 큰 자부심을 느꼈고, 시화호 현장 견학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모두 성장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능곡중학교 교장(임애숙)은 “학생자치회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든든한 주춧돌”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임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리더십을 체득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꿈을 펼치고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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