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AI 기반 ‘진로·진학 코치’ 고도화…중1부터 수험생까지 3단계 진로 지원

‘맞춤형 1:1 상담’ 연간 최대 4~6회 연결…연중 지속적 진로 설계 지원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3-30 15:15:23

▲ 서울시청
[뉴스앤톡] 서울시는 ‘서울런’ 회원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AI 코치'를 고도화하고, AI 분석 결과를 전문 상담교사가 해설하는 ‘미니 진로·진학 상담’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따라 ‘AI 진단 → 미니상담 → 맞춤형 1:1 심층 상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 대상도 기존 고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넓힌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기능을 확대·개선해 제공된다.

'진로·진학 AI 코치'는 학생이 본인의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등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학업 성취도와 관심 분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리포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2028년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교육 취약계층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 대상을 기존 고등학교 1학년부터 만 24세까지에서 중학교 1학년부터로 확대한다. 고교학점제 준비 등 보다 이른 시기부터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보와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로·진학 AI 코치'는 학년별 로드맵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중학교 1학년은 심리검사 기반 진로 탐색부터, 고등학생은 탐구 주제 추천과 학생부 평가, 수험생은 수시·정시 합격 예측과 AI 모의 면접까지 학년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이상) 진로·진학 추천: 개인의 성향과 직업, 전공을 탐색하는 진로·학습 심리검사를 제공한다.

(고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부 평가 및 탐구 보고서: 전공과 과목을 연계한 탐구 주제를 제시하고, 해당 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적절히 기록할 수 있도록 작성 지침을 제공한다.

(수험생 이상) 수시·정시 합격 예측: 수시 및 정시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 대학별 합격 가능성을 분석하고, 전형별 특성과 최근 입시 결과를 반영한 현실적인 지원 전략 수립을 돕는다.

(수험생 이상)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 실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대학별 면접 사례에 맞춘 AI 모의 면접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미니 진로·진학 상담(온라인)’은 AI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리포트를 전문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1:1 온라인 상담(30분)을 통해 해설하는 서비스다. '진로·진학 AI 코치' 결과를 이용자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스스로가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 진로·진학 상담’은 지난해 '진로·진학 AI 코치' 시범운영 참여자 설문에서 ‘AI 분석 결과에 대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0%를 차지한 데 따른 조치로 마련됐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전문가가 직접 해설해 주는 ‘AI × 전문가’ 이중 지원 구조로, AI 리포트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세부 진로·진학 방향을 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진로·진학 AI 코치'이용 후에도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 1:1 상담’을 통해 연간 최대 4~6회까지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1:1 상담’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N수생까지를 대상으로 전문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1:1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희망 진로 설계, 맞춤형 학습계획 수립, 고입·대입 전략 수립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특화 상담까지 지원한다.

이에 학생들은 ‘AI 기반 현황 분석 → 미니상담→ 맞춤형 1:1 (심층) 상담’으로 이어지는 상담 체계를 통해 연간 지속적으로 진로·진학 방향을 설계하고, 이에 맞는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서울런 회원은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진로·진학 AI 코치' 및 '맞춤형 1:1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도 AI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편안하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울런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진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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