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추경예산 17조 193억 원 확정
인천e음 재개로 지역소비 활성화..추석 앞두고 민생경제 지원 강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8 15:15:34
[뉴스앤톡] 인천광역시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9월 18일 인천광역시의회 의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17조 193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조 1,503억 원 증가했으며, 시 재정의 만성적 적자구조 해소 방안을 지속 검토해 온 가운데 마련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추경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인천e음 지원 재개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점이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소비지원 정책을 위해 인천e음 캐시백 지원 예산 779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e음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9월 18일부터 9월 말까지는 10% 캐시백을 월 100만 원 한도로 확대하고, 이어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 원 한도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출산지원 127억 원, 청년월세 추가 지원 15억 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279억 원, i-바다패스 지원 66억 원도 함께 반영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회복 사업을 강화했다.
시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급격한 구조조정 대신,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중심으로 세출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민생 현안과 필수 공공서비스에 우선 배분했다.
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 원,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확대 536억 원, 도시철도 운영비 등 418억 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213억 원 등 총 2,641억 원 규모의 필수경비도 반영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에 필요한 재정지원은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재정의 만성적 적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국·시비 매칭사업이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재정운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민생과 반드시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며 “민선9기 재정 원칙과 만성적 재정적자 구조 개선 노력이 균형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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